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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엑스 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전형환)가 4월 8일 정식 개소했다. 지난 1월 태국 방콕에 해외 사무소를 설립한데 이어 서울에도 사무소를 열었다. 메가엑스는 한국과 태국을 잇는 국제 형사 전문 법률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사무소는 형사사건 대응에 특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 경찰 수사 초기 단계부터 공판까지 전 과정에 걸쳐 법률 자문을 제공하며 ‘형사 패키지 상품(390·590·790)’과 고위험 사건 대상 맞춤 전략도 함께 운영한다.

방콕사무소는 마약, 성범죄, 출입국 위반 등 형사사건에 연루된 한국인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현장 통역과 경찰 출석 동행, 보석 신청 등의 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태국 내 외국인 법인 설립, 비자 및 워크퍼밋 자문, 상표 등록, BOI 신청 등 기업법 자문도 함께 제공한다.

메가엑스는 형사와 기업법 분야를 통합한 이중 구조로 운영된다.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 확장과 글로벌 제휴 네트워크 구축도 검토 중이다.

전형환(44·변호사시험 7회) 대표변호사는 경찰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북경찰청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서 성범죄와 가정폭력, 청소년 사건 전담 수사팀장을 지냈다. 약 13년간 경찰에 근무한 후 변호사로 전직해 법무법인 YK에서 경찰형사부장 및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했다. 경찰 출신 변호사와 고문들로 구성된 대응센터를 만들어 대형 형사사건 자문을 수행한 바 있다.

전 변호사는 “경찰과 검찰의 수사 흐름을 현장에서 경험한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위기에 처한 개인과 기업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 메가엑스의 목표”라고 밝혔다.